마케터의 삶

스타트업 마케터가 읽고 바로 써먹은 개발 협업 전자책 후기

소비잇 2026. 5. 26. 22:49

 

내돈내산

오프라인 도서 아님. 전자책임.

 

 

신입 마케터로 일한 지 이제 1년 정도 됐는데, 최근에 읽은 실무 자료 중 가장 현실적으로 도움됐던 건 “개발자를 움직이는 마케터 협업치트키”였다.

 

사실 주니어 마케터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광고 세팅보다도 개발자와 협업하는 순간이었다.

이벤트 하나 열려고 해도 개발팀에 어떤 식으로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PRD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QA는 어디까지 체크해야 하는지 항상 애매했다.

 

특히 스타트업처럼 인원이 적은 환경에서는 마케터가 기획, 운영, QA까지 같이 보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개발자와 이야기하려고 하면 용어나 전달 방식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이 기능 개발 가능할까요?” 같은 두루뭉술한 요청을 정말 많이 했었다.

 

저 위의 디프레스한 인물이 꼭 나같....

 

이 전자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개발 용어를 설명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마케터 실무에서 개발자와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다룬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책 안에는 PRD 템플릿, QA 시나리오, Bug Report 작성 방식, 이벤트 텍소노미 설계같은 실무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단순 예시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였다.

 

이벤트 텍소노미 템플릿도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됐던 건 “예외 케이스”를 생각하는 방식이었다. 이전에는 그냥

  • 버튼 누르면 페이지 이동
  • 참여 완료하면 쿠폰 지급

이 정도만 생각했는데 로그인 만료 상태, 중복 참여, 네트워크 오류, 버튼 연타 같은 상황까지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얼마 전에 우리 회사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로그인 세션 문제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 적 있었는데, 이 책을 먼저 봤다면 QA 단계에서 미리 잡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좋았던 건 개발 관련 내용을 너무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주니어 마케터 입장에서 개발 용어는 진입장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데, 이 책은 “마케터가 실무 협업에서 꼭 알아야 하는 수준”만 정리해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공감됐던 부분은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전달 방식”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도 그동안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우면 그냥 내가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랐던 거구나”를 많이 느꼈다.

 

특히 아래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개발자와 협업이 어려운 주니어 마케터

-스타트업에서 혼자 이것저것 다 하는 마케터

-PRD, QA, 버그리포트를 처음 작성해보는 사람

-퍼포먼스 마케터, CRM 마케터, 그로스 마케터처럼 개발팀과 자주 협업하는 직무

 

솔직히 이런 실무 전자책은 이론만 많은 경우도 많은데, 이건 “내일 바로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자료”에 가까웠다.

오랜만에 진짜 실무에 도움됐다고 느낀 마케팅 전자책이었다.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을...

 

https://www.groble.im/products/9jPRhi